사진 :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인스타그램 |
플리스코바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US오픈 챔프’ 나오미 오사카(일본, 7위)에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승리했다.
지난 4월 ‘포르셰 그랑프리’ 우승 이후 다소 잠잠하던 플리스코바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과 자신의 프로 통산 11번째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플리스코바는 단 13개의 범실만을 기록했고, 12개의 위너를 올리며 경기 내내 우위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준결승 진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플리스코바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대회 정상까지 올랐다.
우승 확정 후 플리스코바는 “이 경기장은 정말 환상적이다. 정말 즐거운 경기를 펼쳤다”며 “지난 몇 년 동안 일본에 왔지만, 내년에도 꼭 이 곳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US오픈 우승 이후 ‘금의환향’한 오사카는 하드 코트 시즌의 저력을 이어가며 2연속 대회 우승 도전에 나섰으나 플리스코바에 무너지며 최근 10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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