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S오픈 챔피언 오사카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XNDJ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총상금 79만 9천 달러)’ 준결승에서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37위)를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완파,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2위)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오사카는 이로써 2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4번 시드의 플리스코바가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 45위)를 상대로 2시간 4분에 걸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6-2, 4-6, 6-3)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플리스코바는 지난 4월 포르셰 그랑프리 우승 이후 약 5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오사카와 플리스코바는 작년 한 차례 맞붙어 플리스코바가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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