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
조르지는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보즈니아키에 세트스코어 2-1(6-2, 2-6, 6-4)으로 승리를 거뒀다.
무려 123분이나 이어진 긴 접전이었다.
사이좋게 한 세트씩 주고 받은 후 시작한 3세트에서 보즈니아키가 근소하게 앞서며 승리를 예상하게 했다. 그러나 조르지는 0-2로 뒤처진 상황에서 연달아 포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조르지는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하드 코트에서 ‘톱 10’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조르지는 “정말 좋은 경기였다”며 “코트가 아주 좋았고, 오늘 경기도 재밌었다. 굉장히 일관된 경기력과 멘탈을 유지했는데 이게 아주 중요했다”고 승리 요인을 전했다.
8강에 오른 조르지는 빅토리야 아자렌카(벨라루스, 63위)와 준결승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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