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도나 베키치 인스타그램 |
베키치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총상금 79만 9천 달러)’ 32강전에서 스티븐스를 87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6-4)으로 제압했다.
앞서 지난 7월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1회전에서 스티븐스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던 베키치는 이로써 2개월 만에 다시 만난 스티븐스를 상대로 다시 완승을 거두면서 스티븐스에 대한 강세를 이어가게 됐다.
베키치는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기분이 좋다. 지난 번에도 스티븐스를 이겼는데 (이번에도 이겨서...) 그래서 난 (이번에도) 나의 경기 전략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이어 그는 "난 올해 플레이를 매우 잘 하고 있다. 많을 것을 개선하고 있다"며 "경기에서 졌을 때 더 많이 연습하고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그것이 코트에서 보여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베키치는 이날 첫 서브 성공률이 56%에 머물러 71%의 스티븐스에 뒤졌으나 정확도 높은 스트로크 플레이로 전반적인 득점률을 높게 가져가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대회 1회전에서 강호 스티븐스를 제압한 베키치는 16강전에서 요안나 콘타(영국, 43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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