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도미니카 시불코바 인스타그램 |
시불코바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나오 히비노(일본, 세계랭킹 130위)에 세트스코어 2-1(6-1, 5-7, 6-3)로 승리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에 출전했던 시불코바는 당시 8강에서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를 상대로 두 번의 매치 포인트를 가져가며 이변을 만드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시불코바가 3세트에서 기권을 선언하며 보즈니아키가 승리했고, 이후 보즈니아키는 대회 정상에 올랐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멈춰야 했던 시불코바는 돌아온 대회 1회전에서 승리하며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우승으로 가는 길목이 아주 쉽지만은 않다.
16강에서 시불코바는 일본의 대표 테니스 스타이자 ‘US오픈’ 챔피언인 나오미 오사카(7위)를 만난다. 최근 오사카의 상승세에 홈 어드밴티지까지 더해지며 시불코바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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