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애틀 스톰 SNS |
시애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 내 이글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WNBA 파이널(5점 3선승제) 원정 3차전에서 '더블-더블(29점 14리바운드)'을 기록한 나타샤 하워드, 30점을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에이스 브리애나 스튜어트의 활약을 앞세워 98-82, 16점차 대승을 거뒀다.
앞서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싹쓸이한 시애틀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으로 최후의 승자가 되면서 2004년과 2010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WNBA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반면,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WNBA 파이널에 진출한 워싱턴은 이날 에이스인 엘레나 델레 던(23점 4리바운드)과 크리스티 톨리버(22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39-28로 뒤진데다 3점슛을 비롯한 전반적인 야투 성공률에서도 시애틀에 뒤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WNBA 파이널 MVP 브리애나 스튜어트(사진: 시애틀 스톰 SNS) |
스튜어트는 1차전에서 22점, 2차전에서 25점, 3차전에서 30점을 기록하며 팀의 8년 만의 챔피언 등극을 견인,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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