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WTA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
WTA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갱신된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US오픈 챔피언’ 나오미 오사카(일본)이다. 대회 전 세계랭킹 19위였던 오사카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하며 12계단 뛰어오른 7위에 올랐다.
이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톱 10’ 등극을 갈아치운 새로운 기록이다.
반면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슬론 스티븐스(미국)은 3위에서 여섯 계단 내려온 9위에 머무르며 아슬하게 최상위권을 지켰다.
‘세계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와 2위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는 자리를 지키는 데에 성공했다.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이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으며, 캐롤라인 가르시아(이탈리아)가 케르버와 자리를 바꿔 4위에 머물렀다.
‘돌아온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도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US오픈 전 26위였던 그는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열 계단 수직상승한 16위까지 올라왔다.
이외에도 하드 코트 시즌에 선전하던 레시아 츠렌코(우크라이나)가 36위에서 26위로 건너뛰었고, US오픈 32강에서 안젤리크 케르버를 완파하며 이변을 일으킨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도 여섯 계단 오른 2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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