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애틀 스톰 SNS 캡쳐 |
시애틀은 9일(현지시간) 홈 구장인 미국 시애틀의 키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챔프전 2차전에서 혼자 25점 7리바운드를 잡아낸 브리애나 스튜어트의 활약과 13리바운드를 걷어낸 나타샤 하워드, 13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주얼 로이드 등의 활약을 앞세워 엘레나 델레 던(17점)이 분전한 워싱턴에 75-73, 2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1차전에서 89-76, 13점 차의 낙승을 거뒀던 시애틀은 이로써 홈 구장에서 치른 1,2차전을 챔프전 시리즈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바짝 다가섰다.
시애틀의 에이스 스튜어트는 1차전에서 22점을 기록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5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2연승을 견인한 반면 워싱턴의 에이스 던은 1차전에서 10점 7리바운드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팀의 연패를 막지 못하며 양팀 에이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애틀과 워싱턴은 오는 12일 장소를 워싱턴의 홈구장인 이글뱅크 아레나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사상 처음으로 WNBA 파이널에 진출한 워싱턴이 원정 2차전에서 당한 패배를 만회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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