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US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
나바로는 4일 미국 뉴욕주 뉴욕시 빌리 진 킹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22위)에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샤라포바의 우세로 예상되었던 경기였으나 나바로는 보란듯 승리를 거뒀다. 나바로는 전날까지 샤라포바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5전 1승 4패로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완벽히 우위를 점했다. 나바로는 지난 2014년 로저스 컵에서의 승리를 복기하듯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91분 만에 샤라포바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나바로는 샤라포바를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나바로는 이날 총 15개의 위너와 20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또한 여덟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 중 여섯 번을 살리며 승리를 챙겼다. 샤라포바 역시 15개의 위너를 기록했으나 범실에서 두 배 가까이 많은 38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샤라포바를 꺾고 8강에 오른 나바로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매디슨 키스(미국, 14위)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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