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
세레나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빌리 진 킹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44위)에 세트스코어 2-1(6-0, 4-6, 6-3)로 승리했다.
3회전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16위)를 꺾고 16강에 오른 세레나는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오던 카네피를 잡으며 US오픈 통산 최다 우승 도전에 한 걸음 다가갔다. 또한 상대 전적에서도 5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후 세레나는 “내가 이곳에 돌아왔다는 것이 여행을 떠난 기분이어서, 운이 좋게도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다”며 “솔직하게 말하면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세레나의 16강 상대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8위)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전 1승 1패로 동률이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6년 US오픈 준결승에서는 플리스코바가 승리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2년 만에 성사된 세레나와 플리스코바의 맞대결도 US오픈에서 이뤄지게 됐다.
세레나는 “플리스코바는 정말 강한 선수고, 아주 좋은 경기력을 가졌다”고 칭찬하며 “마지막 경기 이후로 우리는 다른 상황에 놓여있다. 아주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16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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