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레시아 트수렌코 인스타그램 |
레시아 트수렌코(우크라이나, 세계랭킹 36위)가 다시 한 번 대어를 낚으며 ‘US오픈(총상금 5천300만 달러)’ 3회전에 진출했다.
트수렌코는 31일 미국 뉴욕주 뉴욕시 빌리 진 킹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 2위)에 세트스코어 2-0(6-4, 6-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트수렌코는 자신의 커리어 사상 일곱 번째로 ‘톱 10’ 선수를 꺾으며 대회 3회전에 올랐다. 앞서 열린 ‘신시내티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그는 2회전에서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12위)을 잡으며 이변을 만들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트수렌코는 “신시내티에서 무구루사를 상대로 거둔 승리를 포함해 몇 번의 승리가 내게 자신감을 줬고, 그래서 경기를 잘 펼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드 코트 시즌 들어 선전 중인 트수렌코는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한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자신감도 얻었다”며 “이미 난 몇 번의 이변을 만들었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3회전에 진출한 트수렌코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 54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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