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옐레나 오스타펜코 인스타그램 |
오스타펜코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빌리 진 킹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테일러 타운센드(미국, 73위)에 세트스코어 2-1(4-6, 6-3, 6-4)로 역전승 했다.
이번 시즌 오스타펜코는 ‘톱 랭커’에 걸맞는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작년과 달리 이렇다 할 타이틀을 따내지 못한 채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절치부심하고 나선 이번 대회에서도 1회전부터 고전했다. 오스타펜코는 안드레아 페트코비치(독일, 89위)의 매서운 기세와 습하고 더운 뉴욕의 날씨에 고전하며 2시간 18분 만에 어렵게 첫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 역시 2시간 19분의 접전이었다. 1세트를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시작한 오스타펜코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남은 두 세트를 가져가는 역전을 이뤘다.
3회전에 진출한 오스타펜코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22위)와 소라나 시스르테아(루마니아, 51위) 경기의 승자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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