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왼쪽)와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 : 비너스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오 공식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간) “세레나가 US오픈에서 비너스와 맞붙는다”고 전했다.
앞서 언니인 비너스는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40위)를 접전 끝에 제압했고, 동생인 세레나는 카리나 위트호프트(독일, 101위)에 승리를 거두고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두 사람의 상대 전적은 29전 17승 12패로 동생 세레나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들의 최근 맞대결은 지난 3월 열린 ‘BNP파리바 오픈’ 여자 단식 32강이었다. 당시에는 언니 비너스가 세레나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US오픈에서는 무려 다섯 번이나 서로를 상대했다. 대회 상대 전적 역시 3승 2패로 세레나가 우위에 있다. 그러나 자매가 이렇게 토너먼트에서 일찍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식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윌리엄스 자매지만 이번에는 코트 맞은편에서 서로를 향해 샷을 날려야 한다. 생각보다 일찍 성사된 자매 맞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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