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WTA 공식 홈페이지 캡처 |
베르텐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라운드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8위)의 언니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 95위)를 69분 만에 세트스코어 2-0(6-0, 7-5)로 제압했다.
‘언니’ 플리스코바를 완파한 베르텐스는 ‘신시내티 마스터스’ 우승부터 이어진 하드코트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베르텐스는 범실은 18개에서 그친 반면 28개의 위너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반면 플리스코바는 지난해 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것에 이어 이번에도 조기 탈락하며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를 허무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베르텐스는 “공을 굉장히 잘 쳐서 스타트가 아주 좋았다”며 “전체적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경기를 잘 펼친 것 같다. 이 정도 수준의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회전에 오른 베르텐스는 프란체스카 디 로렌조(미국, 193위)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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