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김아름(사진: WKBL) |
신한은행은 2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박신자컵 2일차 2차전 경기에서 정확도 높은 3점포와 리바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71-55, 16점차 대승을 거뒀다.
전반 1,2쿼터를 42-2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신한은행은 3,4쿼터에서 KEB하나은행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결국 16점차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쳤다.
전날 21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신한은행의 유승희는 이날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기록했고, 김아름 역시 3점포 4개 포함 16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무려 12개의 3점포를 림에 꽂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 이날 신한은행의 3점슛 성공률은 52.2%에 달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리바운드에서도 41-30의 우위를 점하면서 시종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KEB하나은행은 이수연(16점)과 신지현(11점)이 27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미미했다. 특히 외곽포 싸움에서 밀리면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KDB생명의 경기에서는 김가은(24점)과 김민정(17점)이 41점을 합작한 KB스타즈가 리바운드의 열세(32-45)에도 불구하고 69-67, 2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EK.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는 윤예빈(20점), 양인영(17점 16리바운드), 김나연(13점)이 50점을 합작하고 리바운드에서도 46-28이라는 절대 우위를 가져간 삼성생명이 67-61, 6점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전에서 17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삼성생명 양인영(사진: 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