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나 할렙 (사진 : 신시내티 마스터스 인스타그램) |
할렙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USTA 빌리 진 킹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차전에서 34세의 베테랑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44위)에 세트스코어 0-2(2-6, 4-6)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하며 순항 중이던 할렙은 유난히 연이 없던 US오픈의 개인 최고 성적 도전에 나섰다. 할렙의 대회 최고 성적은 2015년 거둔 4강 진출이다.
준비는 비교적 순조로운 것처럼 보였다. US오픈을 앞둔 하드 코트 시리즈인 ‘로저스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지는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톱시드 배정을 받은 US오픈 첫 경기부터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할렙은 누구보다 이번 대회 출전한 톱랭커들 가운데 가장 먼저 짐을 쌌다.
카이아 카네피 (사진 : 카이아 카네피 인스타그램) |
대회 2회전에 진출한 카네피는 질 테크만(스위스, 168위)를 상대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