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소니아 인스타그램 |
27일 아산 우리은행 구단에 따르면 김소니아는 이달 중순 우리은행에 복귀, 연습경기에 출장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왔다.
김소니아는 현재 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출전한다. 공식 복귀전은 오는 28일 용인 삼성생명전이 될 전망이다.
김소니아의 합류로 우리은행은 이은혜와 홍보람의 은퇴로 얇아진 선수층을 보강하는 데 큰 힘을 얻게 됐다.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 루마니아 청소년 대표로 뛴 경력을 지닌 김소니아는 2011년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무대를 처음 밟은 뒤 2014년까지 우리은행에서 활약하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2013-2014시즌 올스타전 당시 공연을 펼치는 김소니아 |
김소니아는 그러나 큰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주전 의존도가 높았던 우리은행의 팀 상황으로 인해 1군에서 뛸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결국 2013-2014시즌을 끝으로 김소니아는 개인적 상황을 이유로 루마니아로 돌아갔다. 그때까지 김소니아의 WKBL 통산 기록은 9경기 출장에 평균 2.1점 1.4리바운드 0.4어시스트였다.
루마니아로 돌아간 이후 김소니아는 계속 농구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루마니아 3X3 농구 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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