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리나 사발렌카 인스타그램 |
사발렌카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서 열린 WTA 투어 ‘코네티컷 오픈(총상금 79만 9천달러)’에서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칼라 수아레즈 나바로(스페인, 30위)에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생애 처음으로 WTA 정규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하드 코트 시즌에 들어서며 사발렌카는 ‘톱랭커’를 연파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앞선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에 아쉽게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그는 이날 승리로 마침내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사발렌카는 세계랭킹에서 다섯 계단 뛰어오른 20위에 안착하며 처음으로 ‘톱20’에 진입하게 됐다.
사발렌카는 우승 직후 “첫 번째 우승을 거둬서 정말 행복하다”고 운을 뗀 뒤 “아주 좋은 기분이다. 그러나 이제 더욱 좋은 경기력으로 내년 타이틀 방어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처럼 꾸준히 준비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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