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키키 베르텐스, 조안나 콘타 (사진 : 키키 베르텐스, 코네티컷 오픈 SNS) |
여자프로테니스(WTA)는 21일(현지시간) “7번 시드의 키키 베르텐스와 영국 1위 조안나 콘타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베르텐스는 앞서 치른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하드 코트 시즌 상승세를 탄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28위)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권하며 상승세가 주춤하게 됐다.
베르텐스는 코네티컷 오픈 공식 SNS를 통해 “불행하게도 이번 주 코네티컷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었다”며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내년에 반드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콘타 역시 예정되었던 단식과 복식 경기를 모두 기권하며 코트에서 일찍 떠나게 됐다.
대회 1회전을 무난히 통과한 그는 칼라 수아레즈 나바로(스페인, 30위)와의 16강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콘타의 기권으로 나바로는 대회 8강에 무혈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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