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카테리나 마카로바 인스타그램 |
마카로바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서 열린 ‘코네티컷 오픈(총상금 79만 9천달러)’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플리스코바에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승리했다.
지난 3월 마이애미 오픈 당시 플리스코바에 처음으로 패배한 이후 5개월 만의 ‘리벤지 매치’에서 거둔 승리다.
이날 승리로 마카로바는 ‘플리스코바 천적’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마카로바는 이번 경기를 포함한 총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네 번이나 승리를 거두며 플리스코바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승리한 경기 모두 단 한 세트도 플리스코바에게 내주지 않았다.
“플리스코바는 항상 어려운 상대”라고 운을 뗀 마카로바는 “그가 나를 마이애미에서 이겼을 때보다 더욱 좋은 경기를 선보여서 기분이 좋다. 어제 막 신시내티에서 도착했지만 오늘은 완전히 다른 기분으로 경기에 임했다. 승리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회전에 진출한 마카로바는 막달레나 리바리코바(슬로바키아, 31위)와 만난다.
마카로바는 “리바리코바 역시 좋은 선수”라며 “그는 보통 선수들과 다른 스타일의 샷을 구사한다. 그래서 나는 더욱 단단히 마음 먹고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