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사진:WKBL 공식 SNS 캡쳐) |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인도를 104-54로 이겼다.
단일팀은 지난 대만과의 경기에서 3점슛 27개를 던져 단 2개 만이 림을 통과하는 극도의 외곽슛 난조를 보였지만 이번 경기는 달랐다. 단일팀은 이번 인도전에서 3점슛 28개를 던져 10개를 성공해 36%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슛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문규 감독은 여러 패턴 플레이를 주문하며 조직력을 점검했고, 박혜진, 박하나, 임영희, 김한별, 로숙영이 선발로 나선 단일팀은 수비 강도를 높여 인도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에만 무려 27점을 앞선 단일팀은 11명 전원은 득점에 성공했고, 강이슬은 무려 17점을 올렸다.
지난 17일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87-85로 패했던 대표팀은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 자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카자흐스탄과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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