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시내티 마스터즈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
사발렌카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키스에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사발렌카는 자신의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타이틀 도전에 다시 한 번 나서게 됐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프리미어 대회 결승에 오르는 듯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한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에서 ‘톱 랭커’를 연파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는 1회전에서 조안나 콘타(영국, 38위)를 잡았고, 2회전과 3회전에서 각각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8위)와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5위)에 승리하며 매서운 기세를 자랑했다.
준결승 문턱에서 만난 키스 역시 난적이었으나 1시간 16분의 경기 끝에 승리하며 4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사발렌카는 “나에게 정말 엄청난 경험이다.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항상 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즐겼고, 오늘 역시 정말 좋은 경기였다. 그 점이 아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준결승에 오른 사발렌카는 ‘세계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을 상대로 결승행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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