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르비녜 무구루사 인스타그램 |
무구루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레시아 트수렌코(우크라이나, 44위)에 세트스코어 1-2(6-2, 4-6, 4-6)로 패배했다.
앞서 오른쪽 팔 통증으로 ‘무바달라 실리콘 밸리 클래식’과 ‘로저스 컵’에 연달아 기권했던 무구루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코트를 떠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무구루사는 “최악의 경기였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 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알다시피 내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 굉장히 기쁘다. 긍정적으로 US오픈을 준비하며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트수렌코는 대어 무구루사를 잡으며 자신의 프로 커리어 사상 여섯 번째로 ‘톱 10’ 플레이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6강에 오른 트수렌코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 49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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