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사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SNS) |
박지수는 8일 오전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맥카미시 파빌리온에서 열린 애틀랜타 드림과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WNBA 데뷔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박지수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단 1초도 코트에 서지 않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박지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27경기 출전에 평균 3점, 3.6리바운드의 기록을 유지하게 됐다.
박지수의 결장 속에 라스베이거스는 애틀란타에 100-109로 패하면서 최근 3연패와 함께 시즌 12승 16패를 기록하게 됐다. 팀 순위는 전체 9위를 유지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이날 켈시 플럼(20점, 13어시스트), 케일라 맥브라이드(19점), 에이샤 윌슨(18점), 데리카 햄비(13점) 등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애틀란타의 주전 4명에게 각각 20점대 득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한편, 박지수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두고 대한민국농구협회와 라스베이거스 구단이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지수의 대표팀 합류여부는 여전히 미정인 상태로 남아있다.
대회 개막이 열흘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박지수가 대표팀에 합류하더라도 남북 단일팀으로 팀을 꾸린 여자농구 대표팀이 손발을 맞출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서 그의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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