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리아 사카리 인스타그램 |
사카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주립대학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이번 대회 3번 시드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14위)에 세트스코어 2-0(6-4, 7-6) 승리를 거뒀다.
사카리는 이로써 비너스를 상대로 2연패 끝에 첫 승을 기록하며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직후 사카리는 "나는 대단한 테니스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한 뒤 "오늘 서브는 좋지 않았지만 베이스라인 플레이가 매우 좋았다. 끊임 없는 공격이 승리를 가져다줄 것으로 믿었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사카리는 대회 준결승에서 다니엘 콜린스(미국, 42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콜린스는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108위)와 8강전에서 아자렌카의 부상으로 인한 기권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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