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비너스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
비너스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주립대학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헤더 왓슨(영국, 133위)를 상대로 1시간 48분간 예상 밖의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1(6-4, 4-6, 6-0)로 승리했다.
3번 시드의 비너스는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7위)와 2번 시드 매디슨 키스(미국, 12위)가 잇따라 부상으로 기권한 가운데 8강 진출자 가운데 최고 시드 배정자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비너스는 이번 대회 전신인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에서 총 8번 결승에 올랐고, 이 중 두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회 타이틀을 바꾸고 새로운 장소에서 시작한 이번 무바달라 클래식에서 그는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8강에 오른 비너스는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49위)와 준결승을 두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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