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슬론 스티븐스 인스타그램 |
스티븐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 C.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페트코비치에 세트스코어 1-2(6-2, 4-6, 2-6)로 패배했다.
‘시티 오픈’은 스티븐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대회이다. 스티븐스는 지난 2015년 이 대회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 첫 타이틀을 따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해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에 패배하며 대회 1회전에서 돌아섰던 것에 이어 이번에도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하며 코트를 떠나게 됐다. 이날 스티븐스는 총 38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스티븐스를 꺾은 페트코비치는 세계 랭킹 9위까지 오른 적 있는 독일의 강자다. 이날 페트코비치는 1시간 47분의 경기 끝에 ‘대어’ 스티븐스를 잡으며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다.
3회전에 오른 페트코비치는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43위)와 나오 히비노(일본, 136위)의 경기 승자와 만나게 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