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다리아 카사트키나 인스타그램 |
카사트키나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지단세크에 세트스코어 1-2(4-6, 6-2, 4-6)로 패배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까지 오르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카사트키나는 이번 시즌 우승을 노렸으나 언시드로 출전한 지단세크에 발목 잡히며 일찍 돌아서게 됐다.
사진 : 타마라 지단세크 인스타그램 |
만 20세의 어린 나이인 지단세크는 3세트까지 경기를 끌어가며 카사트키나를 몰아붙였다. 마지막 세트에서 그는 긴 랠리 끝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결국 ‘대어’를 잡았다.
경기 종료 후 지단세크는 “카사트키나는 세계 톱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걸 오늘 잘 해낸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단세크는 8강에서 로라 지그문트(독일, 217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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