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
대회 총 책임자인 유진 라피에르는 24일(현지시간) “세레나 윌리엄스가 와일드 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며 “몇 주 전에 선수 명단을 이미 발표했지만, 세레나의 출전까지 확정되면서 우리는 꿈의 토너먼트를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와일드카드는 이전 세계 랭킹 1위 선수, 지난 시즌 ‘톱 20’ 안에 랭크되었던 선수, 그랜드슬램 우승자, WTA 대회 결승 진출자 등 해당 조건 중 하나 이상을 갖춘 선수에게 주어지도록 규정되어 있다.
세레나는 출산 후 복귀한 이번 시즌 서서히 자신의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여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실력을 선보였다.
세레나는 이번 대회에서만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첫 출전이었던 2000년도에는 결승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으나, 이후 토론토에서 열린 2001년, 2011년, 2013년 대회에서는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로저스 컵 몬트리올’은 오는 8월 5일부터 열흘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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