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르비녜 무구루사 인스타그램 |
대회 총 책임자인 비키 그나르손은 23일(현지시간) 무구루사의 출전 확정을 알리며 “무구루사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우리 대회에 참가한다는 사실은 아주 흥분되는 일이다”고 밝혔다.
총 두 번의 그랜드슬램 챔피언에 올랐던 무구루사는 이번 시즌 프랑스오픈 4강 이후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윔블던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대회 출전으로 무구루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번 시즌 성적 만회에 나선다.
무구루사의 출전 확정으로 무바달라 실리콘 밸리 클래식은 톱 랭커들이 대거 포진된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8위)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14위) 자매, 디펜딩 챔피언인 매디슨 키스(미국, 12위), 2016년 챔피언인 조안나 콘타(영국, 48위) 등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그나르손은 “그랜드 슬램 우승과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들 중 네 명이나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며 “새로운 경기장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대회의 수준이 아주 높아졌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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