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나스타샤 세바스토바 인스타그램 |
세바스토바는 2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페트라 마르티치(크로아티아, 60위)에 세트스코어 2-0(7-6, 6-2)으로 승리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세바스토바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마르티치에게 0-2로 패배했던 것을 설욕하고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굉장히 행복하다”며 운을 뗀 세바스토바는 “정말 행복하고, 너무나도 흥분되는 순간"이라고 짜릿한 소감을 전했다.
세바스토바는 마르티치의 서브에 고전하며 28개의 범실을 기록하는 등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가져온 후 2세트에서는 한결 여유를 찾은 모습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세바스토바는 “1세트 경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승리까지 다가갈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조기 탈락할 뻔 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적이 더욱 좋아졌다. 그리고 결승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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