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무바달라 실리콘밸리 클래식 공식 인스타그램 |
여자프로테니스(WTA)는 19일(한국시간) 샤라포바가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무바달라 실리콘 밸리 클래식의 전신은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으로 기존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열리던 대회가 산호세주립대학교로 장소를 옮기며 명칭도 함께 바뀌었다. 여자프로테니스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US오픈 시리즈의 첫 번째 관문이기도 하다.
앞선 4월 샤라포바는 지난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 참가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출전한다고 밝혔으나, 이날 발표로 결국 최종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 지난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 있는 샤라포바는 공식 인터뷰에서 불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샤라포바는 “산 호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불참하게 되어 유감이다”며 “안타깝게도 빡빡한 투어 일정 때문에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몸 관리를 하고, 더욱 건강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내년 대회에 출전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14위)가 이번 대회 참가를 확정하며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8위)와 함께 대회에 나서게 됐다. 비너스는 이 대회에서만 여덟 번 결승에 진출했고, 두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무바달라 실리콘밸리 클래식은 오는 7월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주립대학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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