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요한나 라슨 인스타그램 |
라슨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그슈타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레오니 쿵(스위스, 413위)에 세트스코어 2-0(6-4, 6-1)로 승리했다.
이날 라슨은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2000년생’ 루키 쿵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쿵은 지난 윔블던 주니어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를 정도로 주목 받는 루키 선수로, 백핸드 서브와 코트를 가로지르는 앵글 샷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음에도 불구하고 라슨의 기세에 눌리며 패배했다.
라슨은 초반부터 강하게 쿵을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1세트를 가져온 라슨은 2세트 역시 효과적으로 서브를 활용하며 순조롭게 승리를 챙겼다.
경기 종료 후 라슨은 “행운이 따른 것 같다”며 “쿵은 어제 복식 경기를 치렀고, 그 덕에 그의 경기를 볼 수 있었다. 그러지 않았다면 저 소녀를 상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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