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지니 부샤드 인스타그램 |
부샤드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그슈타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티메아 바친스키(스위스, 761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4-6, 7-6, 6-4)로 승리했다.
한때 세계랭킹 5위까지 기록하며 톱 랭커의 반열에 올랐던 부샤드는 2015년 US오픈 대회 도중 뇌진탕 기권 이후 하락세를 타며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15일 종료한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도 2년 만에 2회전에 진출했으나 3회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다시 클레이 코트로 돌아온 부샤드는 이번 대회 1회전부터 첫 세트를 내주는 등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세트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 세트를 가져오며 결국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부샤드는 “항상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며 “승리는 단지 승리에 불과하지만, 이런 것들을 통해 자신감을 찾는다. 하지만 여전히 내 레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성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회전에 진출한 부샤드는 빅토리아 고루빅(스위스, 110위)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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