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
세레나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센터 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을 꺾고 올라온 예브게니아 로디나(러시아, 120위)에 세트스코어 2-0(6-2, 6-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세레나는 출산 후 첫 번째 윔블던에서 8강에 오르며 여왕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두 선수 모두 딸을 둔 ‘엄마 대결’로도 화제가 됐던 이날 경기는 1시간 2분 만에 세레나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세레나는 서브 에이스만 10개를 몰아치며 로디나를 압박했고, 로디나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생애 첫 대회 16강에서 돌아가게 됐다.
8강에 진출한 세레나는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52위)를 만나 2년 만에 대회 4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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