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사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
박지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리조트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코네티컷과의 홈경기에서 19분19초를 뛰며 6점 9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 팀의 94-90, 4점차 승리에 기여했다.
박지수가 이날 골밑에서 코네티컷의 샤이니 오구미케, 모건 턱을 철저히 봉쇄한 것이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이날 전반 1,2쿼터를 41-40으로 앞섰으나 3쿼터부터 코네티컷의 외곽포에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 한때 10점 차 이상 리드를 허용했으나 박지수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견고한 활약을 펼치고, 에이샤 윌슨(34점 14리바운드), 케일라 맥브라이드(27점 6리바운드)가 공격에서 착실히 득점을 올려 결국 4쿼터 막판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 결국 4점차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수가 이날 기록한 9리바운드는 팀내 두 번째로 많은 리바운드였고, 블록슛은 팀내 최다 블록슛이자 WNBA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 블록슛이었다.
그런 이유로 이날 경기 중계에서도 박지수의 플레이를 별도 영상으로 구성해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시카고 스카이전 승리에이어 연승을 달린 라스베이거스는 시즌 8승(12패)째를 올리며 4할 승률을 기록, 9위를 유지했다.
라스베이거스의 다음 경기는 오는 11일 시카고 스카이와의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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