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키스(사진: 윔블던 인스타그램) |
키스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00만 파운드, 약 499억원)’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에브게니야 로디나(러시아, 120위)에 세트 스코어 1-2(7-5, 5-7, 6-4)로 패했다.
2015년 이 대회 8강, 2016년 16강 진출 이후 작년에는 2회전에서 탈락했던 키스는 2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예상 외의 복병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로디나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08년 윔블던에서 거둔 32강이다. 역대 개인 최고 랭킹은 2011년에 기록한 74위. 여자프로테니스(WTA) 정규 투어대회 우승은 없고 서키트에서 13차례, WTA 125K시리즈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로디나는 이날 승리로 자신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패한 키스는 로디나 생애 승리를 거둔 최고 랭킹 선수다.
예브게니아 로디나(사진: 윔블던 인스타그램) |
개인적으로 딸 아이의 엄마인 로디나는 “경기장에 애나와 함께 있다면 절대 긴장을 하지 않는다. ”며 “애나가 따라오지 않더라도 매일 그녀와 통화를 한다”고 엄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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