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비녜 무구루사 (사진 : 무구루사 인스타그램) |
무구루사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복병' 알리슨 반 우이트반크(벨기에, 47위)에 세트스코어 1-2(7-5, 2-6, 1-6)로 패배했다.
이로써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였던 무구루사는 2회전에서 윔블던 코트를 떠나게 됐다.
1세트를 힘겹게 7-5로 이긴 무구루사는 이어지는 두 세트에서 고전하며 제대로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무구루사는 우이트반크의 과감한 샷에 속절없이 당하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무구루사마저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하며 여자 단식 상위 시드 여덟 명 중 여섯 명이 3회전 이전에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알리슨 반 우이트반크 (사진 : 우이트반크 인스타그램) |
우이트반크가 톱 랭커에게 거둔 유일한 승리는 2015년 룩셈부르크에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당시 12위)를 상대한 것이다.
이날 승리로 우이트반크는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3회전 진출의 영예도 안았다. 3회전에 오른 우이트반크는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27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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