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SNS |
라스베이거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리조트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LA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혼자 29점을 기록한 '슈퍼 루키' 에이샤 윌슨(29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캔디스 파커, 오디세이 심스, 엘레나 비어드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최강 전력의 LA에 94-78, 16점 차로 대파했다.
앞서 최근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왔던 박지수는 이날 교체 멤버로 코트에 투입됐고, 9분 32초를 뛰며 2득점 2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특히 이날 자신이 평소에 우상이자 롤모델로 꼽아왔던 LA의 파커를 상대로 악착같은 수비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전반 1,2쿼터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까지 기록한 박지수는 후반 들어 코트에 투입되지 못하다가 라스베이거스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4쿼터 종료 45초 전 코트에 투입돼 승리의 순간을 코트에서 맞았다.
이날 승리로 라스베이거스는 시즌 6승(11패)째를 올리며 리그 10위 자리를 지켰고, 전날 시애틀 스톰전 패배에 이어 이날 라스베이거스에게도 패하면서 연패를 당한 LA는 시즌 5패(11승)째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내려 앉았다.
라스베이거스는 다음 달 2일 LA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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