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캔디스 파커 페이스북 |
라스베이거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리조트 이벤트 센터에서 LA스팍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LA에는 WNBA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인 파커가 뛰고 있다.
신장 193㎝로 LA에서 포워드 겸 센터로 활약중인 파커는2008년 프로 데뷔 이후 11시즌을 LA에서만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데뷔 시즌인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2016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시리즈 MVP까지 거머쥔 최고의 선수다.
파커는 박지수에 비해 신장은 다소 작지만 내외곽을 넘나들며 포스트 플레이와 3점슛 등 외곽 플레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다.
파커는 올 시즌에도 지난 10시즌과 마찬가지로 공수에 걸친 모든 분야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한 파커는 경기당 평균 16.7점 6.4리바운드 4.3어시스트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LA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박지수는 WNBA 진출이 확정된 이후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스포츠W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파커와의 만남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힌바 있다.
박지수는 파커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29일 "중학교 2학년때 처음보고 플레이에 반해서 포지션은 다르지만 줄곧 파커를 롤모델이라고 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로 삼아왔던 선수를 직접 만나고 한 코트에서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는 "시즌 초반에 만났다면 더 신기하고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은데 여러 팀, 여러 선수들을 만나고 나서인지 딱히 큰 감흥은 없다"면서도 "그래도 기대가 된다"고 심경을 전했다.
박지수는 지난 28일 댈러스 윙스와의 홈경기까지 10경기 연속 선발출전과 함께 올 시즌 라스베이거스가 치른 16경기 전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면서 경기당 평균 15분 출장에 3.3점 3.8리바운드(WNBA 전체 35위) 1.1어시스트 0.7블록슛(16위)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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