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사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
박지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윙스와의 WNBA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베스트5'로 코트에 나서 11분 32초를 뛰며 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댈러스의 장신 센터 리즈 캠베이지(203cm, 17점 11리바운드)를 밀착 마크하며 골밑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신체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박지수는 캠베이지와 치열한 몸싸움을 펼쳐가며 캠베이지에게 투입되는 패스를 필사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캠베이지의 골밑슛을 적극적으로 블록했다. 실제로 1쿼터에서는 캠베이지의 슛을 블록해내기도 했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캠베이지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는 케일라 맥브라이드(38점 3어시스트)와 에이샤 윌슨(22점 1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막판 댈러스의 가드 카일라 디긴스미스(29점 8어시스트)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91-97, 6점차 패배를 당했다. 앞선 미네소타 링스전 패배에 이은 2연패다.
라스베이거스의 다음 경기는 오는 30일 리그 선두 LA스팍스와의 홈경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