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국테니스연맹 공식 트위터 |
보즈니아키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WTA 투어 ‘네이쳐 밸리 인터내셔널(총상금 85만2천564달러)’ 3회전에서 조안나 콘타(영국, 22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4-6, 6-1, 6-4)로 승리를 거뒀다.
“아주 어려운 경기였다”며 경기를 총평한 보즈니아키는 “조안나는 잔디 코트에 강하고, 홈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는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보즈니아키는 콘타에게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한 채 승리를 내줬다. 이날 경기도 콘타가 1세트를 가져가며 상대 전적 우위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보즈니아키는 2시간 10분의 끈질긴 접전 끝에 2세트와 3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콘타를 상대로 첫 승리를 가져갔다.
보즈니아키는 “1세트가 끝나고 내 리듬을 되찾았고, 그 때부터 둘 다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며 “마지막 세트를 가져간 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나는 딱 한 발만 더 앞서기 위해 노력했다”며 “서브와 리턴에 공격적으로 임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8강에 오른 보즈니아키는 셰쑤웨이(대만, 19위)를 꺾고 올라온 애슐리 바티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바티에 대해 “아주 까다로운 상대”라고 칭한 보즈니아키는 “그는 특히 잔디 코트에서 까다롭다. 그래서 굉장히 일찍 바티와의 경기를 준비했다”고 답했다. 이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 틀림없다. 보면 알 것이다!”며 8강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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