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안나 콘타 인스타그램 |
콘타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크루니치(세르비아, 39위)를 상대로 1시간 14분만에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콘타는 이로써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크루니치에 당한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콘타는 네 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고 단 하나의 서브 범실도 없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크루니치는 오른쪽 팔 부상으로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임했다. 앞선 1회전에서 그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경기 도중 타임아웃을 요청하기도 했다. 부상의 우려가 있었으나 크루니치는 잔디 코트에서 지난 시즌 윔블던 준결승 진출자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콘타의 16강전 상대는 세계 2위 보즈니아키다. 두 선수는 8강을 목전에 두고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해 호주 오픈과 마이애미 마스터즈에서 진행된 두 번의 맞대결에서 콘타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모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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