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사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
박지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스틱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머큐리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베스트5’ 출전해 21분30초를 뛰며 4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박지수의 이날 기록은 WNBA 진출 후 최장 출장 시간이며, 리바운드 역시 이날 라스베이거스 출전 선수 가운데 최다 리바운드이자 WNBA 진출 후 최다 리바운드 기록이다.
앞서 박지수는 지난 9일 홈경기에서 17분 22초 동안 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후 이틀 만에 WNBA 진출 후 최장 출장시간과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새로이 썼다.
특히 WNBA를 대표하는 센터 가운데 한 명인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버티고 있는 피닉스를 상대로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박지수의 이날 리바운드 기록은 더욱 더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라스베이거스는 피닉스와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66-72로 졌다. 피닉스의 그라이너는 19득점 15리바운드 7블록슛으로 위력을 발휘했고, WNBA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매일 새로 쓰고 있는 다이애나 타우라시는 이날도 2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13일 인디애나 피버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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