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뽁부터 무구루사, 케르버(사진: 프랑스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케르버 인스타그램) |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무구루사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레시아 트수렌코(우크라이나, 39위)와의 대회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1세트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트수렌코가 기권함에 따라 8강에 진출했다.
무구루사는 역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451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30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샤라포바는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 우승자다.
샤라포바와 무구루사의 역대 상대 전적은 샤라포바가 3전 전승으로 앞선다.
한편, 케르버는 같은 날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 7위)를 세트 스코어 2-0(6-2,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케르버는 이날 무려 36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남발하며 자멸한 가르시아에 비교적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케르버는 '메이저 무관' 탈출을 노리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케르버와 할렙은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