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할렙, 보즈니아키(사진: 프랑스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
할렙은 8강에 입성했고, 보즈니아키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할렙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회전에서 엘리스 메르텐스(벨기에, 16위)를 59분 만에 2-0(6-2 6-1)으로 셧아웃 시켰다.
할렙은 메르텐스 진영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서브를 앞세워 첫 서브 득점 성공률 63%(30번 중 19번)을 기록, 메르텐스(48%)에 우위를 점한 것이 승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준우승자인 할렙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 무관'의 한을 풀 수 있다.
할렙의 8강전 상대는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12위)와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 7위)의 16강전 승자다.
반면 보즈니아키는 16강전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러시아, 14위)에게 세트 스코어 0-2(6-7<5-7> 3-6)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대회 16강 진출로 이미 자신의 메이저대회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낸 카사트키나는 8강전에서 작년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슬론 스티븐스(미국, 10위)와 만난다. 스티븐스 역시 프랑스 오픈 8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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