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랑스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
스티븐스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25위)에 세트스코어 2-0(6-2,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콘타베이트와 통산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 스티븐스는 52분만에 두 세트를 가져가며 완승을 거뒀다.
빠른 풋워크와 전술로 콘타베이트를 상대한 스티븐스는 단 하나의 더블폴트도 기록하지 않으며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범실도 11개에 그쳤다. 반면 콘타베이트는 스티븐스의 플레이에 완전히 압도당하며 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이전까지 스티븐스의 롤랑가로 출전 최고 기록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기록한 4회전 진출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스티븐스는 자신의 프랑스오픈 개인 최고 성적은 물론이고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8강에 선착한 스티븐스는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14위)와 카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2위)의 16강 경기 승자와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