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리아 샤라포바 공식사이트 캡쳐 |
샤라포바의 프랑스오픈 출전은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샤라포바는 지난 2016년 1월 호주 오픈에서 금지약물 복용(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이후 그해 프랑스오픈과 이듬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샤라포바는 도핑 징계를 받은 지 1년 3개월 만인 작년 4월 포르셰 그랑프리로 코트에 복귀, 몇몇 투어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했고, 10월 톈진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60위로 시즌 마감했다.
올해 들어 3개 대회 연속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맛보기도 했던 샤라포바는 최근 가파른 상승ㅅ를 타고 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리미어 멘더토리' 대회인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에서 8강에 오르며 52위였던 세계랭킹을 단숨에 12계단 끌어올려 40위로 올라서더니 지난 주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인터나시오날리 BNL 디탈리아 대회에서 시즌 첫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다시 랭킹을 11계단 끌어올려 현재는 세계랭킹 2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2주간 세계랭킹을 23계단 끌어올리는 수직상승을 이어온 샤라포바가 3년 만에 출전하는 프랑스오픈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샤라포바는 프랑스오픈에서만 두 차례(2012, 2014) 우승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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