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인스타그램 |
샤라포바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2회전(32강)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 34위)와 2시간31분에 걸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3-6, 6-4, 6-2) 승리를 거뒀다.
앞서 1회전에서 '난적' 애쉴리 바티(호주, 18위)와 2시간 30분에 걸친 사투 끝에 세트스코어 2-1(7-5, 3-6, 6-2)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한 샤라포바는 이로써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 이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샤라포바는 이날 1세트를 먼저 내주기는 했지만 2세트부터 시불코바의 약점인 백핸드 사이드를 집중 공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서는 완전히 회복한 감각과 경기력으로 시불코바를 강하게 밀어붙여 단 2게임만을 허용한 채 승리를 거머쥐었다.
샤라포바는 16강전에서 다리아 가브릴로바(호주, 24위)를 상대한다. 가브릴로바는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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