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르비녜 무구루사 인스타그램 |
무구루사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2회전(32강)에서 가브릴로바와 3시간 8분에 걸친 대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1-2(7-5, 2-6, 6(6)-7)로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무구루사는 3세트 타이 브레이크에서 5-4, 6-5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잡는가 싶었으나 6-5 상황에서 내리 3포인트를 빼앗기며 믿기지 않는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결정적인 순간 발목을 잡은 실책이 아쉬웠다.
한편, 세계 3위인 무구루사가 대회 2회전에서 고배를 든 반면, 세계 1위와 2위에 올라 있는 시모나 할렙(루마니아)과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각각 나오미 오사카(일본, 21위)와 알리송 반 유이트방크(벨기에, 49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나란히 2회전을 통과,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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